모니터링·데이터 분석 통해 양재천에 적합 어종 추적

서울시 서초구는 13일 수경업체 플러스파운틴 외 2개 기관과 함께 ‘양재천 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이번 달부터 2년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재천에 가장 적합한 대표어종을 찾아 선정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금 양재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어종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 2~3급수 이하에서 서식하는 어종이지만, 1~2급수의 어종을 양재천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는 업무협약 업체들에게 하천수량 및 수질개선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전수받는다.
한편 서초구, 강남구, 과천시 등 3개 지자체는 지난 2000년부터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질개선 등의 방법으로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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