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용산가족공원 야외무대에서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용산가족공원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전까지 일본의 군사시설과 거주지로 사용된 곳으로, 해방 이후 주한미군의 기지로 쓰이다 1992년 서울시에서 인수하면서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을 비롯해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가 무대에 올라 윤용하의 ‘보리밭’ 등 우리 가곡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의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이날 공연에서 처음과 마지막 곡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1·4악장을 각각 연주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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