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레버쿠젠, 도르트문트가 대항마?

2015-1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부르크 SV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10개월간의 시즌에 돌입한다.
펩 과르디 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을 시즌 25승 4무 5패(승점 79)로 이끌며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2위 VFL 볼푸스부르크와는 승점이 무려 10점차였다. 올 시즌도 뮌헨의 우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만약 뮌헨이 우승할 경우 분데스리가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17년간 뮌헨을 이끌었던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는 했지만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25)와 아르투로 비달(28) 등을 영입해 그 공백을 메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달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마리오 괴체(23), 단테(31)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어 팀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막는 게 우선이다.
한편 지난 시즌 2위였던 볼프스부르크는 모기업 폭스바겐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4위였던 레버쿠젠은 안정적인 조직력,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퇴했지만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피에르 아우바메양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돼 뮌헨의 독주를 막을 팀들도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