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 2개로 개인통산 1099안타까지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1안타를 추가해 메이저리그 1076경기 만에 1100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41로 유지됐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추신수는 2구째를 받아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고,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제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5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좌완 브라이언 듀엔싱의 슬라이더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1루에 있던 델리노 드실즈가 3루를 노리다 미네소타 우익수 에디 로사이오의 송구에 잡혀 아웃됐고 프린스 필더의 유격수 병살로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5-5로 동점이었던 8회 아드리안 벨트레와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안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6-5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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