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제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앙심

14일 오전 한 50대 남성이 정의화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걸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전모(50대 초반)씨가 국회사무처로 전화를 걸어 정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씨가 오는 16일 국회를 찾아 정 의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앞서 전씨는 국회에 민원 제기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앙심을 품고 이 같은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국회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국회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전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해 평화국제회의 환영사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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