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등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12명 참여

서울특별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광복절 타종행사는 일제 시대 독립운동을 행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타종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타종인사는 의병활동을 벌인 순국선열 고(故) 이한구 선생의 손자인 이우원씨와 독립유공자 고(故) 김재열 선생의 손자인 김정위씨, 메르스 극복을 위해 힘쓴 서울의료원 이인덕 간호부장 이인덕씨 등이 포함돼있다.
더불어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이니만큼 타종에 앞서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구립 합창단의 합창공연을 비롯해 인간조각 퍼포먼스·뮤지컬도 이어진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광복 70주년 타종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광복을 기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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