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동대문구 경희여고서 진행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 동대문구 경희여자고등학교에서 ‘제2회 고등학생 인문독서토론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생명과 사회, 그 다양성 읽기’ 로 서울지역 고등학생 독서동아리 20개 팀 총 100명이 각 학교의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해, 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해당 캠프의 주제도서로 서민 교수의 「서민의 기생충열전」, 구정화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 에세이」, 심리학자 이남석의 「우리 친구 맞아?」를 선정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제 도서를 읽은 후 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동아리 학생들과 비경쟁 협력식 토론을 하게 된다.
더불어 학생들은 광복 이후 70년 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받는 민주적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선 어떤 방향과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독서·토론 활동의 확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전북도교육청에서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교생 독서토론 인문학캠프를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간 진행했다. 전북지역의 독서토론 관련 캠프는 벌써 4회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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