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은행·핀테크기업, 중기 대출 경쟁”
시중은행, “은행·핀테크기업, 중기 대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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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은행 중소기업 대출 제한하는 반면, 핀테크기업은 새로운 대출 기법 발전
▲ 시중은행들이 핀테크(금융+기술) 경쟁에서 밀릴 경우,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핀테크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시중은행들이 핀테크(금융+기술) 경쟁에서 밀릴 경우,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핀테크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2004년 34.8%로 최고점에 오른 뒤, 연이은 감소세로 작년에는 20.8%까지 떨어졌다.

이에 비해 지난해 핀테크기업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에 비해 50% 증가해 12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학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존 은행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반면 핀테크기업들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출 기법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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