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소외열대질환’ 주요분야 선정

이날 경기도 성남의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국제보건의료학회의 주최로 ‘세계 소외열대질환: 현황과 우선순위’라는 주제의 보건 의료 공적원조(ODA) 포럼이 열렸다.
대부분 열대 기후에서 만연하는 주혈흡충증, 사상충증, 샤가스병, 트라코마 감염병 등을 말하는 소외열대질환은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기고 사회적 차별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심각하며, UN이 설정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포함돼 있어 보건 분야의 국제 개발협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 의료 ODA 전략에 소외열대질환을 주요 지원 분야로 선정하였으며 개도국에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소외열대질환 분야 전문가와 더불어 관련된 ODA 사업 국내외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사업 경험 및 성과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한편 코이카는 새롭게 제시될 ‘2016∼2020년 코이카 보건 의료 ODA 전략’에 소외열대질환을 주요 분야로 선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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