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오너, 주차장직원 노트북 부숴 입건
제약회사 오너, 주차장직원 노트북 부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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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등록한 차 아닌 다른 차 몰고 다니다 경고장 붙자 홧김에
▲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병원 주차 관리 직원의 노트북을 부순 제약회사 오너가 입건됐다. ⓒ경찰
병원 주차장 직원의 노트북을 부순 제약회사 오너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병원 주차장 관리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부순 유명 제약회사 오너 강모(51)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7월 25일 병원 주차 관리 직원이 자신의 차에 주차 위반 경고장을 붙였다는 이유로 관리 직원의 업무용 노트북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평소 해당 병원에 자주 방문했던 강씨는 자신의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등록해뒀지만, 지난 7월 초부터 등록한 차가 아닌 다른 차를 몰고 다녔다.  이에 주차 관리 직원은 강씨의 다른 차에 수차례에 걸쳐 주차 위반 경고장을 붙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25일 강씨는 이를 항의하기 위해 병원 주차 관리 사무실을 찾았으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결국 강씨는 화를 참지 못한 채 사무실에 있던 병원 직원의 노트북을 바닥에 던져 부쉈다.
 
경찰은 최근 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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