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만에 재개된 안타... 알바레즈의 병살로 득점은 연결 안 돼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안타를 재개했지만 시즌 타율 0.290으로 떨어졌다.
이날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강정호는 심판 판정에 가볍게 항의한 후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콜론의 8구째까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 쪽 높은 직구를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병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론의 2구째 슬라이더를 3루 땅볼, 9회 1사 때도 쥬리스 파밀리아의 3구째 몸 쪽 싱커를 쳤지만 2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10회 2사 1, 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카를로스 토레스의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1점을 허용했지만, 강정호가 후안 유리베의 땅볼을 잘 처리하면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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