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되며 신청은 9월 4일까지

극단 그림연극은 2008년부터 청춘을 즐기는 어르신들을 위한 연극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결과물로는 201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어르신들이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시니어 씨어터’ <내 나이가 어때서?>를 공연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욕구 충족 그리고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연극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극단 그림연극은 ‘시니어 씨어터’ 공연을 확대하여 노년의 날을 전후한 2014년 10월 1일과 2일 ‘제1회 송파시니어씨어터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페스티벌은 사무국장이자 배우인 김영아 박사의 기조강연 <시니어 씨어터 “내 나이가 어때서?”의 제작과정을 통해서 본 연극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로 문을 열었다. 개막 축하 공연 <써니>를 시작으로 노년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난타, 인형극, 악극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르신 연극 동아리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본 페스티벌은 실버세대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함께 상실하게 된 세대 간의 소통을 ‘연극’으로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이에 공연에 참여할 어르신 연극 동아리 및 단체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되며 신청은 9월 4일까지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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