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점으로 팀의 초반 주도권 가져왔다

이대호는 16일 일본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투아웃 2루에서 선발투수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치면서 담장을 넘겼다. 이는 지난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25호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최다 홈런을 경신했던 이대호는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기록을 바꾸고 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2루타로 소프트뱅크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점수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한편 4회초 세이부 타자 와키야 료타의 2타점으로 점수는 2-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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