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완, 호주 프로리그 진출… 블루삭스 구대성과 한 팀
임경완, 호주 프로리그 진출… 블루삭스 구대성과 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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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야구리그, “앞으로 양국의 야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출발점이라 생각”
▲ 임경완/ 사진: ⓒ뉴시스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임경완(40)이 호주 프로리그로 진출했다.
 
스포츠 에이전시 ‘스포스타즈’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화에서 웨이버 공시됐던 임경완이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임경완은 올해 12월부터 호주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임경완은 에이전트에 현역연장 의사를 전달했고, 호주야구협회(ABL)가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호주 비자 및 자녀들의 학업 등을 포함 다양한 제안으로 영입 의사를 전했다.
 
최근 호주야구협회는 6개 팀에서 2017년까지 8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4-15시즌 결승전 라운드를 ESPN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사가 호주 전역에 중계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임경완이 계약한 블루삭스는 한화에서 활약했던 구대성(46)이 주축 선수로 뛰고 있고, kt 위즈 크리스 옥스프링이 투수겸 투수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014-15시즌에서 22승 24패로 6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했다.
 
한편 호주야구리그 CEO 피터 워머스는 “임경완의 ABL리그 합류가 무척 기대된다. 그의 영입은 시드니와 더불어 호주 전역의 교포들뿐 아니라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야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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