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인 부도위기로 인해 '먹구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가 최종부도 위기를 일단 넘겼지만 다시 한번 부도 상황을 맞고 있다.
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VK는 이날 기업은행 당좌로 돌아온 25억원을 오후 5시15분 현재까지 결제하지 못해 다시 1차부도 절차를 밟고 있다.
VK는 29일 오전 9시30분께 어음교환소의 어음교환시간까지 기업은행 창구나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통해 해당 금액을 결제하지 못하면 최종부도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VK는 전날 막지못한 34억원은 이날 결제했다.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25억원 역시 기업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았더라도 전자금융을 통해 입금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VK가 자금을 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29일 오전까지 기회가 있기 때문에 부도 여부를 예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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