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4점차 승리 필요한 시점에서 또 아두리스가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5일 원정 1차전에서 0-4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합계 1-5로 6관왕에 실패했다.
수페르코파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두 대회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 준우싱 빌바오를 맞아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출격시키고, 안드레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주전선수를 투입해 전반 43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는 좀처럼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후반 11분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을 당했다. 이후 빌바오는 후반 29분 지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아리츠 아두리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며 4점차 승리를 거둬야 했던 바르셀로나로부터 사실상 우승컵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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