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소년상담센터,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마포구 청소년상담센터,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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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5명 청양군 신덕리에서 농촌봉사활동
▲ 충남 청양군 신덕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한 리얼 농촌 봉사 라이프 1기 학생들. 사진 / 시사포커스 DB
리얼 농촌 봉사 라이프 소속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시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학생 25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청양군 신덕리에서 ‘리얼 농촌 봉사 라이프’라는 이름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학생 봉사단은 마을회관 앞에 텐트를 치고 고추와 구기자 수확 등 마을 농사일을 돕는 한편,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서 어르신들의 머리를 염색해드렸다. 또한 마을 대청소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농사하는데 일손이 부족했는데 학생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반가워했다.
 
▲ 고추 수확을 막 끝내고 포즈를 취한 농민과 학생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이번 청소년 봉사대를 이끈 상담복지센터의 안현진 팀장은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학생들이 마을을 떠날 때 마을 어른들께서 많이 아쉬워 하셨다”고 말했다.
 
정성희 정산면장은 “농번기로 한창 바쁠 때 때마침 마을을 찾아와준 학생들 덕분에 농가의 일손부족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이번에 우리 마을을 방문한 학생들이 이곳에서의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얼 농촌 봉사 라이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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