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와 엘리스의 선전에도 오클랜드 연패 탈출의 제물됐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쌓는 데 실패했다.
커쇼는 1-1이었던 7회 제구 난조로 선두타자 조시 로딕을 볼넷을 내준 후 마커스 세미엔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에릭 소가드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병살성 타구를 터너가 놓치면서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빌리 번스를 삼진, 샘 펄드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8회 2사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안타,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고 A.J. 엘리스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커쇼는 승리투수 요건을 얻었다.
그러나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가 3연속 안타로 2점을 내주고, 이를 막기 위해 투입된 J.P. 하웰도 1사 1, 3루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커쇼의 승리가 날아갔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연장 10회 마크 칸하와 빌리 버틀러의 연속 2루타로 4-5 역전패를 당했고, 이로써 오클랜드는 7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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