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재계회의 개최
한중재계회의 개최
  • 하준규
  • 승인 2006.06.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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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개최
제3차 한중재계회의가 6월 28일(수)에 姜信浩 전경련 회장, 趙健鎬 전경련 부회장 등 한국 기업인 50여명과 천진화(陳錦華)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세치화(謝企華) 宝鋼철강 회장, 왕융잰(王永健) 北京燕山石化 회장 창더촨(常德传) 청도항그룹 회장 등 24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11차 5개년 계획 추진내용과 한중 양국 경제계간 협력방안,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요인 개선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 해운업종에서의 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 의견교환이 있었다. * 공동 R&D와 비교우위를 결합한 한중간 Win-Win 협력 한중 재계회의 한국측 회장인 강신호 회장은 한중 양국의 경제력 규모에 걸 맞는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서 에너지 수급 안정, 환경문제, 한중 자유무역협정 등과 같은 현안에 대한 공동대처와 산업내 분업 및 지적재산권보호 강화, 공동기술연구개발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중국측 천진화 회장은 11차 5개년 계획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양국의 비교우위요소 결합을 통한 윈윈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동북 3성 개발과정에서 한국기업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 양국간 건설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통한 쌍방향 투자확대가 필요 업종별 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중국측은 철강과 석유화학분야 기술협력, 에너지 분야에서는 淮北광구를 비롯한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석탄기지 건설사업에서의 한국기업과의 협력, 해운분야에서 중국 靑島港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물류센터 건설 및 정보화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투자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기업도시와 영종도 차이나타운 건설 프로젝트를 중국측에 설명하고 중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함으로써 한국의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중국에 이전할 수 있는 한중간 기술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였다. * 중국 외자정책의 일관성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요청 또한 한국측은 한국기업의 대중국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요인으로는 중국의 낮은 노동생산성, 부품 및 원자재 조달 어려움, 중국의 너무 잦은 외국인투자정책 변화와 지방정부 정책과의 불일치, 지적재산권의 침해 등이 지적되었다. 전경련은 지난 2004년부터 중국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중재계회의를 운영해 오고 있는데 매년 양국에서 기업인 회의와 양국의 주요 산업현장 시찰, 정부인사 예방을 가져오고 있다. 전경련은 올해 3월 중국 동북3성에 투자환경 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은 6월 28일 오후 경제부총리를 예방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SK(주) 등 울산지역 산업단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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