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내 집 침입·금품절도 40대 기소
별거 아내 집 침입·금품절도 40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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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40대 남성도 불구속 기소
▲ 별거 중인 아내 집에서 지인과 함께 각종 집기를 훔친 40대가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별거 중인 아내의 집에서 각종 집기를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19일 전주지검은 별거 중인 아내가 머무르는 집에 무단 침입해 금품을 훔친 김모(46)씨를 집단 및 흉기 등 주거 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김씨를 도와 함께 절도행각을 벌인 지인 이모(44)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3시경 전북 전주시 소재 아내 A씨의 집에 찾아가 문을 공구로 부순 후 드럼 세탁기, 텔레비전, 에어컨, 귀금속 등 11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지인 이씨는 김씨를 도와 A씨의 집 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와 지난 2014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김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A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지난 2월 28일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언니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또 김씨는 A씨의 외도 상대라고 추정되는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시서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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