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이 섬세한 눈물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tvN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물오른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박보영이 서글픈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것.
지난 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13회에서는 선우(조정석)에게 자신이 순애(김슬기)에게 빙의 되었던 사실을 고백한 봉선의 눈물 어린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산 데이트를 하던 도중, 선우가 사랑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봉선이 그 진실을 털어놓은 것.
당황한 '오 나의 귀신님' 선우를 혼자 두고 내려오며 봉선은 서글프게 울었다. 혹여 선우가 자신을 쫓아올까 수없이 뒤를 돌아보며, 시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또한 '오 나의 귀신님' 봉선은 선우에게 그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슬픈 눈물을 흘리고, 처녀귀신 순애의 존재를 느끼게 된 선우의 모습을 보며 아픈 눈물을 흘렸다.
'오 나의 귀신님' 봉선의 눈물은 계속 되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선우를 보며 또 한번 폭풍 눈물을 쏟아낸 것. "처음 봤을 때부터 솊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라도 옆에 두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아이처럼 펑펑 눈물을 흘리는 봉선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울리기 충분했다.
또 레스토랑을 떠나길 결심하고, 선우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레시피 노트를 찢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은 너무나 애잔하고 슬펐다.
그러나 봉선의 슬픈 눈물은 이제 기쁨의 눈물로 바뀌었다. 13회의 마지막, 레스토랑을 떠난 봉선을 찾아 낸 선우와의 눈물의 포옹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선우에게 안긴 채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다구요. 솊이 너무너무"라고 이야기한 봉선에게 선우는 "내가 귀신이 너한테 빙의되기 전부터, 너를 지켜보고 신경 쓰고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선우에게 다시 와락 안기며 눈물을 흘리는 봉선의 모습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처럼 물오른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린 박보영은 '눈물의 여왕'이라고 칭하기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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