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20점 열세 끝에 역전승... 고려대와 결승 티켓 두고 경쟁

모비스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3쿼터 때 20점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8.1초 전 양동근의 결승골로 79-7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슈터 송창용은 3점슛 4개 포함 24점, 문태영의 공백을 메울 전준범도 15점을 기록했고 양동근도 12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연세대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모비스를 흔들었지만 결국 승리를 내줬다.
허재 전 KCC 이지스 감독의 차남 허훈은 23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서울 SK나이츠전에 이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앞서 모비스는 전반 3점슛을 14개나 시도한 끝에 1골밖에 성공하지 못하고 3쿼터 초반 33-53으로 뒤지는 등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지만 송창용과 전준범의 살아나면서 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양동근 종료 직전 돌파 이후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팀의 역전으로 이끌었다.
한편 모비스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 열리는 4강전에서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팀 고려대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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