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구민 문화향유 프로젝트’ 실시
마포구, ‘마포구민 문화향유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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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를 지원받은 기업은 문화예술공연 무료 제공
▲ 마포구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들을 오는 11월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마포구는 메르스 사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마포구민 문화향유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마포구에 있는 문화예술공연 분아 사회적 기업들은 메르스가 확산되던 지난 6월부터 예정됐던 공연, 축제, 행사 등이 전부 취소되어버리는 바람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마포구에서는 이달부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구청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들은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주)이윰액츠, (주)극단민들레, 일상예술창작센터, (유)아토,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주)기억발전소, 그리고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 등 7곳이다.
 
(주)이윰액츠는 이달부터 마포구청 강의실에서 구민대상 창조적 자화상 발견 무료 강좌를 매주1회 운영하고, (주)극단민들레는 9월부터 관내 아동교육시설을 매주1회씩 찾아가 ‘아이콘으로 만드는 이야기’공연을 펼친다.
 
연남동을 중심으로 주로 문화예술강좌를 여는 일상예술창작센터는 이달부터 홍대 앞 어린이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홍대프리마켓 기획과 운영을 맡게 된다.
 
타악기 강습 및 음악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유)아토는 9월부터 지역 아동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가 매주 1~2회씩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공연예술 관련 무료 워크숍과 프로그램을, (주)기억발전소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표현 기법 교육 및 카메라 조작법을 진행한다.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은 매주 토, 일 중 하루를 골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홍대앞 어린이공원 일대에서 거리예술가 음악공연을 진행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지원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제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공연을 통해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기업들의 공연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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