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 발족
열린우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 발족
  • 윤여진
  • 승인 2006.06.28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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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서민경제에 진력하겠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28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근태 당의장과 오해진 전 LG CNS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에는 안병엽, 이목희, 채수찬 의원(이상 원내),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이상 원외, 혹은 외부인사)가 위촉되었으며, 공동간사에는 이목희 의원과 조우현 교수가 지명되었다. 위원회는 주 1회 회의를 정례화 하는 한편 공청회와 여론수렴 등을 통해서 중요한 서민경제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정책적,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민경제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기획과 수립, 집행과정에서 당정간의 긴밀한 협의와 방향제시를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활동 방향으로 ▲ 민생 경제 쟁점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 ▲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수립 ▲ 정부 및 공공 부분의 솔선수범방안 마련의 세 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또, 위원회가 다루게 될 주요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대·중소기업 상생, 중소기업 지원, 외자 유치 촉진, 서민생활 개선을 위한 사교육비와 보육비 등 서민부담 경감대책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예시했다. 구체적인 주제 선정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서 해결가능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하여 논의해 나가되, 당내 또는 당정간의 이견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협의와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제기하기로 했다. 한편,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는 지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드러난 민심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첫째도 서민경제, 둘째도 서민경제, 셋째도 서민경제에 진력하겠다는 김근태 당의장의 취임사에 따라 그동안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서 발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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