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태권도장 관장이 수련회에 참가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해 아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0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여름캠프에 참가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 한 혐의로 A 태권도 관장 34세 B 씨를 긴급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B 태권도 관장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취해 잠들어 있던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다른 여학생에게 제지를 당하자 이 여학생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당시 B 태권도 관장의 성폭행 사실을 인지한 함께 인솔한 C씨가 급히 수련생들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와 학부모에게 알리고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이 발부된 만큼 관장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해당 여중생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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