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포격 도발 이후 우리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20일 군 당국은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응해 군의 강력한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다. 이는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당시 ‘진돗개 둘’이 발령한 것과 비교시 사실상 비상 경계상태.
진돗개는 북한의 무장간첩이나 특수부대원 등이 우리 영토에 침투했을 경우 등의 국지도발에 대비하는 단계별 조치다.
평상시 우리나라엔 ‘진돗개 셋’이 발령돼 있으며,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때는 ‘진돗개 둘’이 발령돼 군경이 비상 경계에 들어간다.
‘진돗개 하나’는 실제 도발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발령되는 가장 강력한 경계조치로, 정부는 북한군 도발 직후 전 공무원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하지만 과거 연평도 도발 당시 경찰이 ‘갑호비상’을 내린 것과 달리 경찰은 현재 ‘갑호비상’을 발령치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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