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조별리그 최종전 관계없이 준결승전 진출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 골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13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후반 7분 주도권을 이어가며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남궁예지(고려대)의 패스를 받은 장창(고려대)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장창이 헤딩슛으로 또 한 번 태국의 골문을 열었고, 6분 뒤 남궁예지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3-0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이틀 전 대회 1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13-0으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태국까지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오는 23일 북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관계없이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4강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오는 26일 일본이나 중국과 결승전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은 내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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