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대표 미혼모 시설 애란원 방문
김영선 대표 미혼모 시설 애란원 방문
  • 김부삼
  • 승인 2006.06.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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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관련 정책은 고령화 사회 대비한 확실한 대안
한나라당 김영선 대표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미혼모 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해 원장 및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시설을 돌아보았다. 이 자리에서 한 원장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 중 확실한 대안이 미혼모 관련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미혼모가 사회에 나가서 대책이 없으면 삶을 포기하기 쉽고 그 사회적 비용이 커 이를 방치하면 20년 후 고령화 사회 비용과 복지망 연결에 따른 대가도 크다"고 말하고, "청소년 미혼모 특성상 반복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련 법안인 ‘모부자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혼모 센터를 지어서 미혼모들이 단계별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김 대표는 “복지사회라고 해도 출산율이 저하되고 양육환경도 열악한 상황인데 아기를 가지면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도 애를 키우는데 사회 경제적 고통이 거의 박해 수준이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은 미혼모가 당당하게 키울 수 있을 때 선진사회라고 보고 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김 대표는 “미혼모 문제가 사회 관심사가 되고 최저생계비 등의 지원도 주어져야 한다. 교육과 생계 지원으로 기본 삶이 유지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미혼모센터도 강력히 지원하고, 미혼모 고통이 말할 수 없이 큰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미혼모 생활시설과 관련 시설을 둘러보았다. 신생아들이 돌보아지고 있는 방에서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아기들의 건강상태 등을 물어보면서 한 아기를 안아보기도 하고 했으며 시설운영 등에 대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한편, 김 대표의 애란원 방문 일정에는 고경화 제6정조위원장, 박세환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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