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 기자, “강정호에 대해 5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과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이보다 더 받을 수 있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강정호의 성공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포스팅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슬러거 박병호에게 ‘빅 달러’ 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병호는 2년 연속 40홈런을 이미 달성했고 시즌이 끝났을 때는 33년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달성도 기대된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해 5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과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이보다 더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강정호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은 차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포스팅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쿠바 출신의 거포에 신경을 쓰고 있었던 현지에서 박병호에 대한 관심까지 드러냈다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가 주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112경기 타율 0.347 44홈런 119타점으로 4년 연속 홈런왕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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