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도핑테스트에서 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으로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강수일(28)씨가 이번에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강씨는 24일 오전 4시 45분께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도중 좌회전하는 차량의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강씨와 친구 관계인 이모(27)씨가 동승하고 있었고, 이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을 하자 결국 강씨가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강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0%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