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메모리 스틱에 日 유명 상표 붙여판 일당 적발
일본의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메모리스틱을 중국에서 들여온 뒤 인터넷을 통해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외사과는 29일 중국산 가짜 메모리스틱을 국제우편을 통해 들여와 마치 일본 모 기업의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1억 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이모 씨(37)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 현지무역상 변모 씨(52)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유명상표가 붙은 가짜 메모리스틱을 사들인 뒤 인터넷 쇼핑몰에 정품을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중고등 학생 등에게 모두 1천 1백여개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가짜 메모리스틱은 정품에 비해 회로구성과 부품이 불안정해 불량률이 높다"면서 제품 구입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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