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는 ‘서울문화의 밤’ 개최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는 ‘서울문화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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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만 시민 참여, 서울 대표 여름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
▲ 서울의 풍성한 문화를 밤새 즐길 수 있는 ‘서울문화의 밤’이 이번 주말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서울시
1년에 단 한 번, 서울의 풍성한 문화를 밤새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여름 야간 축제 ‘제8회 서울문화의 밤’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서울, 여름 밤의 문화충전’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서울백중놀이(서울광장) ▲올빼미 잔치(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민의 광장(서울광장) ▲문화탐방(서울 곳곳, 15개 투어 장소) 등 4개 테마별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일정과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늦은 밤까지 펼쳐지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차원에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밤샘 공연 ‘올빼미 잔치’를 신설, 깔라시마, 하림과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 킹스턴 루디스카 등 15팀의 월드뮤직 뮤지션들이 1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공연을 펼친다.
 
28일 서울광장에서는 전통적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백중놀이’가 펼쳐진다. 밝은 달빛 아래 흐르는 국악 선율 속에서 전통문화, 연희, 길놀이, 전통악기, 대형 강강술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29일 밤에는 서울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도심 캠핑을 즐기는 이색 풍경이 펼쳐진다. 역대 ‘서울문화의 밤’ 행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북 콘서트와 광장 시네마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사전 신청한 시민들에게 특별 개방되는 ‘문화탐방, 오픈하우스 서울’은 캐나다대사관, 태릉선수촌,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TOPIS), 서울메트로 차량기지, 서울시청사 통통투어,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의 기관이 참여하며, 평소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견학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약 80곳의 문화 공간은 최대 22시까지 개장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촌, 동숭동, 해방촌 등 개성 있는 서울의 숨은 공간들을 탐방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전년 기준 인기 투어 장소 위주로 집중되어 재편성되었으며, ‘골목문화 투어’, ‘역사문화 투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사전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로 8회째 맞는 ‘서울문화의 밤’은 1년에 단 한번, 누구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서울의 문화를 밤새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라며 “다이나믹한 서울의 밤을 외국인들도 함께 즐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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