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조 파업 가결…최초 파업 돌입 하나
한국타이어 노조 파업 가결…최초 파업 돌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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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여명 中 4056명 찬성…86.3% 찬성표 행사
▲ 금호타이어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국내 1위 한국타이어도 파업을 결의했다.ⓒ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을 결의했다. 금호타이어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국내 1위 한국타이어도 동참하게 됐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한국타이어 노조가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조합원의 86.3%가 찬성표를 행사하면서 조합원 4700여명 중 4056명이 찬성했다.
 
노조가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만큼 조정 절차가 끝나면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기준 6.7%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1% 인상을 고수하고 있어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 폭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196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번의 파업도 없었다. 이에 이번 움짐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한국타이어 사측과 노조 간에 온도 차이는 있지만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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