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풀린 뒤 즉시 일일 50만 배럴은 늘릴 수 있어”

25일(현지시간) 비난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유가가 떨어지건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건 간에 원유를 팔아야 한다”며 “원유를 비싸게 팔고 싶지만 결국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재가 해제되면 잃었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일일 100만 배럴 이상 추가 생산하겠다”며 “해제가 풀린 뒤 즉시 일일 50만 배럴은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일일 280만 배럴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불어 수출량도 2011년 일일 260만 배럴(가스 콘덴세이트 포함)에서 지난해 140만 배럴 정도로 감소했다.
이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원유 수출을 강력히 제재한 2012년 이전 일일 평균 3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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