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서영재가 함부르크와 2018년까지 3년 계약에 사인"

함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영재가 함부르크와 2018년까지 3년 계약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서영재는 지난 겨울부터 분데스리가 무대를 겨냥하고 있었다. 함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상파울리 등에서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8월초 함부르크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정식 계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함부르크는 "서영재는 지난 25일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우선 U-23팀의 조 진바우어 감독에게 맡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라바디아 함부르크 감독은 "서영재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다. 좋은 왼발을 가졌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다"고 기대를 걸었다.
서영재는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일조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승 8무 17패 리그 16위로 강등을 면했지만, 올 시즌 1승 1패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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