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몬하이트는 재즈계, 아니 음악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빼어난 미모를 지닌 여가수이다. 많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뛰어난 미모는 그녀가 지닌 음악성보다는 외적인 부분에 시선을 쏠리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데뷔부터 최근작인 5집 앨범 [The Season]까지 뛰어난 수준의 음반들을 꾸준히 발표하여서 이제는 실력만으로도 재즈계 최고로 평가 받게 되었다. 제인 몬하이트는 21세이던 1998년 [실로니어스 몽크 국제 재즈 보컬 경연대회(The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Vocal Competition)]에서 입상하며 ‘재즈의 미래’로 각광받게 된다. 그 후 2000년 데뷔 앨범 [Never Never Land]를 발표하였고, 이듬해 2집 [Come Dream With Me]를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올라섰다. 이십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 믿기 힘든 안정적이면서도 원숙한 보컬로 평론가들과 팬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재즈 디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3집 [In The Sun](2003) 과 메이저 레이블[Sony]로 옮겨서 발표한 4집 [Taking A Chance On Love](2004), 크리스마스 앨범 [The Season](2005)등을 통하여 음악적 원숙미가 더해진 진정한 재즈 디바로 성장하였다. 현재 제인 몬하이트는 다이애나 크롤과 더불어 백인 여성 재즈 보컬을 대표하는 슈퍼 스타로 인정받고 있으며, 크리스천 맥브라이드(베이스) 케니배런(피아노), 마이클브레커(색소폰), 론 카터(베이스)등 수많은 재즈계 슈퍼스타들과 함께 음악적 교류를 나누고 있다. 특히 제인 몬하이트가 존경하는 여성 보컬 엘라 핏제럴드에게 영향 받은 정통 재즈에서부터, ‘I Won’t Dance’ 와 ‘Embraceable You’ 등의 로맨틱한 러브 송 그리고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 의 메인 테마곡인 ‘Over The Rainbow’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 안젤리나 졸리 주연)까지 다양한 곡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해석해내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인 몬하이트의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화제를 모았던 다이애나 크롤이나 노라 존스의 공연과는 달리 420석 규모의 아담한 공연장인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백암아트홀은 이미 많은 재즈 공연을 통해 완벽한 시설과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극장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관객의 직접적인 교감이 가능하며, 무대의 생생함이 곧바로 전달되는 공연장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겐 최상의 공연으로 기억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엔 마이클 케이넌(Michael Kanan,피아노), 마일즈 오카자키(Miles Okazaki/기타), 앤토니 올란도 프랭크 르플레밍(Antony Orlando Frank LeFleming/베이스), 애리 앰브로즈(Ari Ambrose/색소폰), 릭 몬탈바노(Rick Montalbano/드럼)등 다섯 명의 연주자들이 동행해 꽉 찬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