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오토바이 폭주족 달리던 버스와 충돌
10대 오토바이 폭주족 달리던 버스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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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5명 입건
▲ 새벽 시간에 배달 오토바이로 폭주를 벌이던 10대 청소년들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뉴시스
새벽 시간에 배달 오토바이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폭주를 벌이던 10대 동갑내기 청소년들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행위를 한 박모(17)군 등 5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 중 정모(17)군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새벽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앞길에서 정군이 자신의 오토바이에 김군을 태우고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하는 바람에 마주 오는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군이 사망하고 김군은 얼굴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배달전문업체 소속 아르바이트생인 이들은 늦은 밤 업무를 마치고 출‧퇴근에 이용하는 배달 오토바이를 이용해 폭주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조사중이던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이들이 도로에서 신호위반, 불법유턴, 그리고 지그재그 운전 등 폭주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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