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5명 입건

서울 동작경찰서는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행위를 한 박모(17)군 등 5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 중 정모(17)군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새벽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앞길에서 정군이 자신의 오토바이에 김군을 태우고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하는 바람에 마주 오는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군이 사망하고 김군은 얼굴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배달전문업체 소속 아르바이트생인 이들은 늦은 밤 업무를 마치고 출‧퇴근에 이용하는 배달 오토바이를 이용해 폭주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조사중이던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이들이 도로에서 신호위반, 불법유턴, 그리고 지그재그 운전 등 폭주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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