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지출액 166만8926원 대비 10만원 증가

마스터카드가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8일 발표한 한국인 해외여행 관련 수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평균 경비로 176만2300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하반기 지출액 166만8926원에 비하면 약 10만원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에 따라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양적, 비용적 측면에서 증대했다는 분석이다.
항목별 지출 비중은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사용된 교통비가 전체 비용의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3%), 여가오락비(10%) 순이었다.
또 설문 전체 참여자의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간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했다.
해외여행 경험자 중 82%는 향후 1년 내에 해외여행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여행 국가는 미국이 1위였고, 호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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