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간에 새어나오는 소리들을 소재로 활용해 작곡

28일 오후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예악당에서 열린 이 동요제에서는 식사 시간에 새어나오는 소리들을 소재로 활용해 작곡한 ‘꼬르륵 냠냠 쿨쿨’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된 총 144곡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12곡의 본선 무대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총 4곡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형선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유아 부분의 곡들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많은 어린이와 영유아들이 우리 국악 동요를 더 많이 부르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국악동요제’는 삼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삼성화재가 협찬하는 행사로 1987년 시작하여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국악 동요 중 11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이번 창작국악동요제에는 KBS 한상헌·이슬기 아나운서, 신세대 명인 남상일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추석 연휴기간인 9월28일 오후 2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