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에 추석맞이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통일부, 북에 추석맞이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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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성주 총재 명의 통지문 북한 적십자회 보내
▲ 28일 정부는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발표했다. ⓒ뉴시스
28일 정부는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발표했다.

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은 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타결된 ‘공동보도문’의 합의한 내용에 따라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갖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에 의하면 “대한적십자가가 오늘(28일) 오전 9시 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앞으로 스스로 합의한 내용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성실히 이핼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8일 통일부와 공동으로 생존 이산가족 6만 6292명의 명단 교환을 목적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본의 의사 확인을 위해 서울 중구 소파로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본사 강당에 ‘남북 이산가족 생가확인 추진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우편안내문을 통해 연락처 불명의 이산가족 1만 1천여 명에 대한 우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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