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 부진… 수비 실책까지도
강정호, 4타수 무안타 부진… 수비 실책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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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석에서는 침묵하고 송구 실책으로 위기까지
▲ 강정호, 수비 후 조시 해리슨의 격려/ 사진: ⓒSPOTV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수비에서는 실책까지 범했다.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3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간 1회말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아 선발투수 크리스 러신의 5구째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3구째 체인지업이 유격수에게 잡혔고, 6회와 8회 각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수비에서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번트 안타 후 1사 상황에서 DJ 르메휴의 유격수 앞 땅볼을 잡아 2루를 향해 송구했지만 2루로 슬라이딩 하던 곤잘레스를 맞추면서 1사 1, 2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후속타자 벤 폴슨의 어려운 타구를 잡아 2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실책을 만회하는 수비가 나왔다. 이후 8회 1사 이후 곤잘레스의 2루수 땅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면서 조시 해리슨의 격려도 받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4-3으로 4연승을 달리며 79승 49패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여유 있는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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