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시즌 3승 달리며 통산 11승… 올 시즌은 상금왕 가능성도?

이보미는 30일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CC(파72, 64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와타나베 아야카를 2타로 물리치고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 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6월 어스 먼다민컵에이어에 이어 시즌 3승을 올리며 테레사 루(대만)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다. 또 우승상금 1천 440만엔(약 1억 4천만원)으로 생애 첫 상금왕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이보미는 1타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면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12번홀까지 2타를 잃으면서 와타나베에게 3타 차까지 허용했지만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우승을 거두면서 J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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