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되살아난 ‘금리 인상론’
美, 되살아난 ‘금리 인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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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 금리 인상 계획 유지하나
▲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이 수그러지던 ‘9월 기준금리 인상론’의 불씨를 되살렸다. ⓒ뉴시스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이 수그러지던 ‘9월 기준금리 인상론’의 불씨를 되살렸다.

재닛 옐런 의장에 이어 ‘Fed 2인자’로 통하는 피셔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연례정책포럼인 ‘잭슨홀 미팅’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발언에 대해 최근의 중국발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26일 ‘옐런 의장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이 몇 주 전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하면서 9월 금리인상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인상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시 분분해진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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