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

세계한글작가대회는 15개국에서 해외작가와 동포문인 29명, 국내외 문인과 학자 38명 등 총 67명이 연사로 나서며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후원하고 국제PEN한국본부가 주최한다.
15일 개회식 이어 16일부터는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르 클레지오, 김주연 숙명여대 석좌교수, 한글학자인 일본 노마 히데키 교수 등 국내외 문인과 학자, 한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문학강연을 연이어서 진행한다.
17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가 열린다. 한글문학축제는 김홍신 작가의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도종환 시인과 정호승 시인 등 국내 문인들의 시낭송, 음악인 장사익과 국악인 김영임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16일 오후와 18일 오전에는 ‘천년고도, 경주를 거닐다’를 주제로 동궁과 월지(안압지), 감은사지, 실크로드 경주 2015 대회 참관 등 문학역사기행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6~17일 대회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를 참관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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