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공동노력 선언, 협약서 체결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인력개발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에서 권위 있는 6개 기관과 함께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공동노력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금번 7개 기관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지난 5월 국립수산과학원 개원 85주년을 맞아 수산과학원장이 유관기관의 기관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지난 연구성과를 평가하면서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온 상호 보완적 협력체제 미비와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 부족 등의 부분에 대해 각 기관의 고유특성을 살린 협력체제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탄생된 것으로 기관이기주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양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보인다.
이번 협약서는 우리나라 해양수산 연구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하여 국가 해양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정기 교류, 공동 포럼, 워크숍 등을 포함한 연구협력, 예측 불가능한 대형 현안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공동대처 및 연구기관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총 25척의 해양조사선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 강구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과 거양을 위해 운영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심층수 이용, 자원회복계획 연구 및 연안오염 총량관리 등과 같이 국가적으로 굵직한 대형 현안과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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