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투타의 조화로 대만전 승리로 이끌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B조 예선 4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앞서 한국대표팀은 남아공아프리카공화국을 17-2, 캐나다를 6-2, 쿠바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kt 위즈의 1차 지명을 받은 박세진(경북고)이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이영하(두산 1차 지명)는 3인이 5피안타 2실점, 박준영(NC 1차 지명) 1이닝을 잘 막아냈다.
한국은 1회초 안상현의 1타점 적시타, 3회초 임석진의 2타점 2루타와 주효상의 적시타로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쉔하오웨이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3 턱밑까지 쫓아왔다.
다행히 이영하가 만루 상황에서 후속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예선 전승을 노리며 이탈리아와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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