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기자실에 들어 사의표명 사실을 확인
그동안 끊임없이 불거져 왔던 루머가 사실로 확인 되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오후 기자실에 들어 사의표명 사실을 확인한 뒤 "후임자에게 차질없이 인계인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후임 부총리가 정식 취임할 때까지 업무를 맡을 것"이라며 "그동안 중요한 문제들은 당연히 후임 부총리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는 다소 아쉬운 표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 차질과 공백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인계할 예정이다. 중요한 문제는 당연히 후임자와 상의할 것이다.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 후임 인사 절차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시했고 청와대도 국회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담담하게 심정을 밝혔다.
더불어 하반기 경제운용계획과 후임이 지켜야 할 정책에 대해서도 "청와대, 총리실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라고 언급하고 "후임하고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같은 팀에서 일을 해온 사람이 온다면..."이라고 말해 후임으로는 평소 유력시 돼오던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이 확실시 된 듯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하고싶은 일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한 게 많았다. 책은 열심히 사놓고 대개 서문만 읽은 것들이 많다."고 답변한 뒤 "모든 절차가 끝나고 떠날 때쯤 돼서 그런게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는 등 다소 서운한 기색이 역력 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