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지만 서류 문제로 계약 실패?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올 여름이적 시장을 앞두고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함께 루이스 판 할 감독과의 불화설도 돌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골키퍼였던 이케르 카시야스(34)가 FC 포르투로 이적하며 데 헤아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름이적 시장은 1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였지만, 협상을 꾸준이 해온 것과는 달리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협상이 더뎠고, 이후 이적시장이 마감이 임박되면서 이적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맨유가 이적에 필요한 서류를 제때 준비하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1일 "데 헤아의 이적을 원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와 계약 사항을 거의 이행했지만 완벽하게 일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실상 이적이 무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 헤아의 이적이 무산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의 맨유행도 어려워졌다. 모든 준제는 맨유가 이적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해서 일어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 헤아는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까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도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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