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2일 메이저대회 US오픈 첫 승 재도전
테니스 정현, 2일 메이저대회 US오픈 첫 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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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지난 6월 윔블던 본선서 무승... 메이저대회 첫승 재도전한다
▲ 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9위, 삼성증권 후원)이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에 재도전에 나선다.

정현은 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현지시간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15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 US오픈 본선 데뷔전을 갖는다. 한국시간으로는 2일 오전 5시경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이 마지막이다. 정현은 올해 6월 윔블던에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지만 승리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상대하는 덕워스는 세계랭킹이 상대적으로 낮고, 올해 4월 세계랭킹 82위가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한 선수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본선 2회전에 올랐고 투어대회 8강에 두 차례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정현은 "부상 걱정 없이 몸 상태가 좋아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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