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위 세리에A보다 이적료 압도적인 두 배 이상 지출

영국 BBC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EPL은 올 여름이적 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8억 7천만 파운드(약 1조 5661억원)을 지출했고, 이는 지난 1월 1억 3천만 파운드(약 2340억원)을 합해 2015년에만 이적료로 10억 파운드(약 1조 8천억원)을 지불했다.
스포츠 경영 컨설팅 '델로이트'사의 알렉스 토프는 "프리미어 리그의 20개 구단이 전 세계 구단 매출 40위 내에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자금력 덕분에 다른 리그의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영입할 수 있었다. 해외 구단에 지급한 이적료만 5억 파운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EPL은 TV 중계권 수입이 매년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고 있고, 영국 파운드 강세로 이적 시장에서 구단들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리그별 이적료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억 파운드(약 7200억원), 독일 분데스리가 2억 9천만 파운드(약 5220억원), 이탈리아 세리에A가 4억 5백만(약 7290억원), 프랑스 리그앙 2억 2천만 파운드(약 3960억원)를 지출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는 2위 세리에A보다 이적료를 두 배 이상으로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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